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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림받은 공주, 저승 문을 열다! 한국 신화 속 최초의 여성 히어로, 바리데기 / 바리공주 이야기
오늘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한국 신화 속 숨겨진 보석 같은 이야기, 바로 바리데기 공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 오랜 세월의 먼지를 걷어내고 우리 신화의 가장 위대한 여성 영웅 중 한 명을 만나볼 시간이에요. 교과서 속 익숙한 이야기 말고, 진짜 흥미진진한 한국 판타지의 세계로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? 1. 이름조차 슬픈 운명, 버림받은 여섯 번째 딸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, 오구대왕과 길대부인에게는 딸만 줄줄이 태어났습니다. 왕은 대를 이을 아들을 간절히 바랐지만, 연달아 딸만 다섯을 낳았죠. 그러던 중 여섯 번째 아이가 태어났는데, 불행하게도 또다시 딸이었습니다. 바리 이전의 여섯 공주는 이름도 정성스레 지어줬다. 천상금이, 지상금이, 해금이, 달금이, 별금이, 원앙금이. 실망한 왕은 '어차피..
역사이야기
2025. 8. 22.